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점차 황사가 유입되며, 곳곳에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비는 아직인 것 같은데, 오늘 비보다는 바람에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맑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지난번처럼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내리는 동안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경보'가, 서해안과 동해안, 그리고 수도권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은 단단히 고정해주시고, 배편이나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아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동쪽 지방에는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7도, 광주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황사가 유입되며 곳곳에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 질이 점차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오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도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영상편집 : 전다인
그래픽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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